새 시즌 맞아 선수들에게 차량 지원
12명이 쿠페 아우디 RS e-트론 GT 선택
지난 시즌에 제공된 차량은 판매 예정
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피아자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팀원들에게 새로운 차량을 제공했는데, 이 차량들은 모두 아우디의 최고급 전기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2023/24 시즌을 맞이하여,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이제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등의 프리미엄 전기 모델을 운전할 것이다.
올해 가장 선호되는 차량 모델은 4도어 쿠페 형인 아우디 RS e-트론 GT로,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 등 12명의 선수가 이 차량을 선택했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무려 440kW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또한 800볼트의 고전압 시스템이 높은 성능과 빠른 충전 시간을 보장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48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편, 지난 시즌에 선수들이 사용했던 차량들은 9월이 되면 상품화 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선정된 30명의 직원들이 차량 직접 전달
8월 23일에 열린 아우디의 차량 전달식에서는 30여 명의 아우디 직원들이 FC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직원 본인 외에, 6~10세의 직원 자녀들까지 선수들과 함께 전달 장소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전 지원을 통해 선발됐으며, 선수들은 팬들과의 사진 찍기와 사인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아우디 본사를 방문해 다양한 생산 공정을 살펴보았다.
그 중에는 아우디 Q6 e-트론을 위한 생산 준비가 진행 중인 조립 라인과 차체 작업장, 그리고 풍동 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은 이미 2002년부터 시작되어 최근에는 2029년까지 연장됐다.
또한, 2021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FC 바이에른 뮌헨 여자팀과의 협력도 최소 2025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11년부터는 FC 바이에른 뮌헨 AG의 주주로도 활동하고 있다.
FC 바이에른의 마케팅 총괄인 안드레아스 융은 이 파트너십을 “20년 이상 지속되어 온 협력 관계”로 묘사하며, “이것은 경기장에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두 사의 공동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훈련장에 38개 전기 충전소 마련
선수들이 이용하는 구단 훈련장, 제베너 슈트라세에는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협력으로 38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알리안츠 아레나에도 20개 이상의 충전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아우디AG의 이사회 멤버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이런 협업을 “진보, 열정, 고성능을 상징하는 오랜 파트너십”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선수들과 팀에 제공하는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이루어진 것이 이 파트너십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선수들이 타던 차량은 곧 일반 고객에게 중고로 판매될 예정이며,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아우디의 공식 인증서와 선수가 사인한 유니폼이 함께 제공된다.
참고로 세르쥬 나브리와 레온 고레츠카가 탔던 차도 판매 차량에 포함되어 있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2023 뮌헨 IAA모터쇼 기간 중, 9월 5일부터 10일까지 FC 바이에른 월드 내의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태블릿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은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