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독점 이제 끝났다”…같은 값에 ‘1400km’ 가는 고급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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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m 대형 SUV… 팰리세이드급 덩치에 ‘슈퍼카’ 성능
기름 없이 328km 주행… “평일은 전기차, 주말은 하이브리드”
6~8천만 원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와 겹치는 가격에 ‘고민’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긴장해야 할 강력한 적수가 등장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가 내놓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8X’가 그 주인공이다.

지커 8X는 단순한 중국차가 아니다. 볼보, 로터스를 소유한 지리 그룹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만든 ‘하이엔드 SUV’다.

덩치는 팰리세이드만 한데, 성능은 페라리 부럽지 않다. 과연 이 차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면 ‘아빠들의 드림카’ 팰리세이드를 위협할 수 있을까.

덩치는 동급, 심장은 ‘넘사벽’

먼저 체급을 보면 두 차량은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지커 8X의 크기는 길이 5,100mm, 휠베이스 3,069mm로, 곧 출시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와 거의 비슷한 덩치를 자랑한다.

팰리세이드
8X / 출처 : 지커

실내 역시 5인승과 6인승으로 구성되어 넉넉한 패밀리카를 찾는 수요층을 만족시킨다.

하지만 보닛 아래를 열어보면 체급 차이는 무색해진다. 팰리세이드가 2.5 터보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300마력 내외의 출력을 내는 반면, 지커 8X는 차원이 다른 힘을 뿜어낸다.

2.0 터보 엔진은 거들 뿐, 강력한 고성능 모터가 결합되어 기본 모델이 800마력대, 고성능 모델은 무려 1,300마력에 달하는 시스템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6톤의 육중한 SUV가 웬만한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가속력을 발휘하는 셈이다.

“전기차야, 하이브리드야?”… 압도적인 주행거리

가장 충격적인 무기는 배터리 효율이다. 보통 국산 PHEV 모델들이 13kWh 수준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지커 8X는 순수 전기차에 버금가는 55kWh~7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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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 / 출처 : 지커

덕분에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 모드로만 최대 328km(WLTC 기준)를 달리고, 엔진 구동을 더한 총 주행거리는 1,200km~1,4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출퇴근 시에는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 전기차로 운행하고, 주말 장거리 여행 시에는 충전 스트레스 없는 하이브리드로 활용할 수 있는 ‘사기급’ 효율성이다.

‘검증된 편안함’ 팰리세이드 vs ‘압도적 스펙’ 지커… 소비자의 선택은?

관건은 가격이다. 중국 현지 업계에서는 지커 8X의 가격을 약 6,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말 출시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예상 가격대(5,000만~7,000만 원)와 정확히 겹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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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 / 출처 : 지커

한국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즐거운 비명이자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현대차의 촘촘한 AS 네트워크와 검증된 편의성, 그리고 ‘국민차’로서의 무난함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1,000마력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성능과 유지비 제로에 가까운 전기 주행거리, 그리고 수입차의 하차감을 선택할 것인가.

지커는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만약 8X가 6천만 원대에 이 스펙 그대로 들어온다면, “가성비는 옛말, 이제는 ‘스펙’으로 현대차를 압도하겠다”는 중국차의 선전포고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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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기차가 애국심에 호소할때 가 지났다, 애국심은 이제 안통한다. 애국심은 가성비 차량을 만드지 않고, 억대연봉자만 만들고, 황제노조를 만들었다. 삼류정치가 만들어 낸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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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기차가 애국심에 호소할때 가 지났다, 애국심은 이제 안통한다. 애국심은 가성비 차량을 만드지 않고, 억대연봉자만 만들고, 황제노조를 만들었다. 삼류정치가 만들어 낸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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