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형 SUV ‘2025 4러너’ 공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토요타자동차가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2025년형 ‘신형 4러너(4Runner)’를 지난 9일 선보였다.
토요타 4러너, 트레일헌터 트림 추가
토요타 중형 오프로더 4러너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고 트레일헌터(Trailhunter)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타코마(Tacoma)와 같은 TNGA-F 트럭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체적인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76mm, 휠베이스 2844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외관은 타코마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4러너의 대표적인 특징인 파워 리어 윈도우를 통해 개방감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기본적으로 8.0인치 터치스크린과 7.0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상위 모델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포함된 14.0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신형 4러너의 모든 모델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자동 비상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도로 표지판 인식 및 자동 하이빔 조절 등 토요타의 최신 안전 기술 세이프티 센스 3.0이 기본 적용된다.
올해 말 북미 시장에서 먼저 판매 시작
신형 4러너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78마력과 최대토크 43.8kgm, 하이브리드는 합산 총 출력 326마력과 최대토크 64.3kgm을 자랑한다. 모든 파워트레인 옵션은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구동 시스템은 모델에 따라 2WD, 파트타임 4륜, 풀타임 4륜 드라이브로 다양하다. 모든 2WD 모델에는 미끄럼 방지 차동 장치(LSD)가 장착되고 4WD 모델에는 같은 LSD에 추가로 전자제어식 2단 트랜스퍼케이스 및 토요타의 액티브 트랙션 컨트롤이 탑재된다.
더욱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신형 4러너는 진흙, 흙, 모래 모드와 크롤링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2721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새롭게 추가된 트레일헌터 트림은 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약속한다. 여기에 ARB 루프랙, 상단 공기흡입구, 20인치 라이트바, 강철 스키드 플레이트 그리고 청동 토요타 레터링이 부착된 헤리티지 그릴 등이 특징이다.
앞쪽으로 2.0인치, 뒤쪽으로 1.5인치 승차 높이를 높여주는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도 장착된다.
토요타 4러너는 올해 말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