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급인데 2,500만 원?”…라이다·800V 다 넣은 전기 세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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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07 전기 세단
MG 07 전기 세단 / 출처 : M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중국 자동차 브랜드 MG가 현지 시장에서 신형 전기 세단 MG 07의 사전판매에 전격 착수하며 파격적인 사양과 가격표를 공개했다.

현지 사전판매 가격은 12만 5,900위안(약 2,581만 원)에서 16만 5,900위안(약 3,401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최상위 트림은 중국 CLTC 기준 845km의 주행거리와 12분 급속충전 성능을 내세웠다.

차체 크기와 유선형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는 국산 전기 세단인 현대차 아이오닉 6의 체급과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구도를 형성한다.

이번 신차의 핵심은 4.9m에 육박하는 차체에 800V 고전압 시스템과 대용량 배터리, 최신 라이다 센서를 대거 결합해 현지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용량 배터리와 첨단 센서의 결합

MG 07 전기 세단
MG 07 전기 세단 / 출처 : M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최장 845km를 달리는 최상위 사양은 91kWh 대용량 배터리와 235kW 모터, 800V 전기 시스템을 바탕으로 5C 급속충전 조건에서 12분 만에 3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채운다.

반면 650km와 610km를 주행하는 기본 및 중간 사양은 67kWh 배터리와 400V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30%에서 80% 충전까지 20분이 소요되는 차이를 나타낸다.

차체 치수는 전장 4,886mm, 전폭 1,900mm, 전고 1,485mm, 축거 2,825mm로 설계되었으며, 전방 168L 수납공간과 후방 697L 적재공간을 마련해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기본형을 제외한 전체 트림에는 브랜드 최초로 라이다 1개와 카메라 11개가 탑재되어, 가격 경쟁이 배터리 용량을 넘어 주행 보조 하드웨어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밝혀준다.

MG 07 전기 세단
MG 07 전기 세단 / 출처 : M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다만 제시된 사전판매가는 세금과 인증, 운송비, 보조금 구조가 다른 중국 현지 기준이므로 국내 구매 가격으로 직접 환산하여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아이오닉 6가 국내 충전 인프라와 검증된 800V 충전 환경을 강점으로 삼는다면, MG 07은 대용량 배터리와 라이다 탑재라는 공격적인 사양 구성을 전면에 배치한다.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록 차량 중량이 늘어나고 완충 전력과 타이어 교체 비용이 상승하므로, 운전자의 일상 주행 패턴에 맞춘 실질적 경제성 비교가 요구된다.

정식 출시는 8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845km 최상위 모델의 인도는 10월 초에 시작되어 실제 트림별 가격과 충전 곡선이 본격적으로 입증될 전망이다.

실제 도로 위 경쟁력을 가르는 변수

MG 07 전기 세단
MG 07 전기 세단 / 출처 : MG(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사전판매는 12만 위안대 세단에도 800V 시스템과 라이다, 91kWh 배터리가 탑재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국산 전기차 제조사들에게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실제 차량 소유 과정에서는 중국 현지가격 외에도 보험료와 광폭 타이어 교체비, 배터리 하부 손상 시 교체 기준 등 총소유비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실제 고객 인도 이후에는 845km 모델의 겨울철 실전 전비와 고속도로 급속충전 시 12분 충전 속도가 지속 유지되는지 여부가 핵심 검증 과제로 꼽힌다.

사전판매 단계에서 제시된 파격적인 숫자들이 실제 도로 위 실주행 평가와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분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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