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체리자동차의 신형 박스형 SUV ‘iCaur V25’가 현대 투싼과 유사한 4,636mm의 전장을 갖추고 최대 1,800kg에 달하는 견인 성능을 앞세워 베일을 벗었다.
33.67kWh 용량의 배터리와 엔진 발전기를 결합한 주행거리 연장형 시스템을 적용해 순수 전기 모드로 145~150km, 복합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제시했다.
차체 크기는 전폭 1,920mm, 전고 1,855mm, 축거 2,820mm의 스펙을 나타내며 2열 5인승 구조의 승용 모노코크 바디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스포티지급 차체 길이에 높은 전고와 레저용 견인 기능을 모았으나, 글로벌 판매 가격과 구동모터 상세 출력, 한국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프로더 외관과 도심형 모노코크가 만난 레저용 설계

각진 정통 오프로더의 외형 디자인을 갖췄지만 실제 승용차형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하여 도심 주행 시의 승차감과 온로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을 택했다.
1,800kg 수준의 견인 능력은 소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하려는 캠핑족에게 유용하지만, 실제 허용 중량은 트레일러 제동장치와 현지 법 규정에 따라 달라진다.
최고 출력 115kW를 발휘하는 1.5L 가솔린 엔진은 바퀴를 직접 굴리지 않고 배터리 전력이 소모될 때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용 발전기 역할만 수행한다.
중국 당국 자료에 공개된 전기 주행거리 145~150km와 합산 1,000km 이상 복합 거리는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가득 채운 조건이므로 전기차의 1회 충전거리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1,855mm에 달하는 높은 전고는 실내 머리 공간 확보에 이점을 제공하지만, 공기저항이 큰 각진 차체 특성상 고속 주행 시의 전비와 연비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
국산 준중형 SUV인 투싼이나 스포티지가 탄탄한 국내 정비망과 하이브리드 효율성을 갖춘 만큼, V25는 도심형 승차감과 레저 견인력을 조합한 다른 해법으로 다가선다.
축거와 전고가 높더라도 바닥면에 배터리와 구동계가 탑재되는 만큼, 실제 내부 적재 공간과 2열 시트 폴딩 구조는 실차가 공개된 이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구동 모터의 세부 출력과 사륜구동 탑재 여부, 견인 패키지 옵션 구성에 따라 실제 구매가가 달라지므로 현시점에서의 가성비 판단은 시기상조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캠핑 성능과 장기 내구성의 검증 과제

무거운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주행할 때는 공기저항과 무게 영향으로 인해 전기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들며, 엔진 발전기의 개입 시점도 한층 빨라질 수 있다.
제조사가 순정 루프랙과 측면 수납함 등 캠핑용 액세서리를 직접 인증하여 제공할 경우, 사후 개조에 따른 풍절음이나 차량 보증 불이익에 대한 부담을 낮춰준다.
승용 모노코크 차체에 지속적인 견인 하중이 가해지는 구조이므로 하부 서스펜션과 고전압 냉각 계통이 견딜 수 있는 수직하중 한도 및 보증 조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오프로드풍 외관 스타일과 별개로 실제 비포장도로 주행을 위해서는 하부 배터리 보호 설계, 도하 가능 깊이, 접근각과 이탈각 수치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