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한국산인데”… 중국과 벌어진 격차,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스트라드비젼 글로벌 AI 시장 도전
국내 AI 기술 여전히 격차 존재
AI 강국 도약 위해 정부 지원 절실
한국 AI 성숙도 평가
출처: 스트라드비젼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이렇게 개발하다니 자랑스럽다.”, “빠르게 발전해서 테슬라와 경쟁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김준환 대표가 2014년 자율주행 기술에 도전하며 창업한 스트라드비젼이 국내 AI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발표한 ‘2025 이머징 AI+X 톱 100’에서 모빌리티 분야 유망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것이다.

‘SVNet’, 자율주행의 눈과 두뇌가 되다

스트라드비젼은 차량용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주력 솔루션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낮은 비용 대비 높은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한국 AI 성숙도 평가
스트라드비젼 /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기에 최근 선보인 ‘3D 인식 네트워크’ 기술로 2D 카메라 데이터를 3D 환경 지도로 변환함으로써 주변 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게 됐다.

김준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스트라드비젼의 기술력과 세계적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이끌기 위해 SVNet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표준 선도력 부족, AI 강국으로 가는 길은 멀다

하지만 국내 AI 산업 전반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진단도 나온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AI 성숙도 매트릭스’에 따르면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가 ‘AI 선도국가’로 꼽히는 반면, 한국은 프랑스, 독일, 일본과 함께 ‘안정적 경쟁국가’에 머물렀다.

한국 AI 성숙도 평가
출처: BCG

정부는 세계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고 보지만, 국제 보고서들은 인재 풀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표준 선도력에서 분명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 AI 성숙도 평가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전문가들은 AI 인재 양성, 과감한 기술 투자,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스트라드비젼처럼 특정 산업에서 독자적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 늘어나야 국내 AI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제 정부·산업계·학계가 함께 국가적 AI 전략을 재점검하고, 세계 흐름을 주도할 역량을 키워야 할 시점이다. 자율주행을 포함한 AI 강국으로의 도약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준비해야 할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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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80년도 에, 자율주행 기술 필요없다고, 파뭍어버린 높으신 빡대가리 때문에, 한국 이 뒤쳐짐.

  2. 미국하고 중국은 사고나든 말든 fsd출어버리는데 한국은 겁쟁이만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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