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사전계약
드리프트 킹 츠지야 케이지가 참여
글로벌 시장 총 50대 한정으로 생산
현대차가 50대 한정으로 출시했던 ‘아반떼 N TCR 에디션’이 완판 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에는 고성능 전기차 튜닝의 새 장을 열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계약을 21일부터 시작한다.
일본의 전설적인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손잡고 개발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는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드리프트 킹의 DNA를 담은 고성능 튜닝 패키지
지난달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오닉 5 N 전용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은 ‘드리프트 킹(Drift King)’이라 불리는 츠치야 케이치의 전문성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일본 현지 서킷과 와인딩 코스에서 현대차 연구진들과 함께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성능 개선 사항으로는 두랄루민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기존 대비 면적을 54% 넓혀 제동력을 대폭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가 적용됐다.
특히 휠과 타이어 안착면에는 특수한 톱니 가공 구조를 도입해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슬립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21인치 경량 단조 휠과 로워링 스프링을 통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디자인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 5 N 전용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에 카본 소재를 적극 활용해 경량화와 공력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리어 디퓨저, 카본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차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츠치야 케이치의 상징색인 녹색으로 도장된 가니쉬와 DK 에디션 전용 엠블럼 및 데칼,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쉬 등 특별한 외장 디자인 요소를 더해 한정판 모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특별한 고객 경험까지 제공
한편 아이오닉 5 N 전용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의 사전계약은 오는 21일부터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Shop’을 통해 시작된다.
글로벌 시장 총 50대 한정으로 가격은 2,45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관심 있는 고객들은 14일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카탈로그와 계약 관련 정보를 먼저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들을 위해 3월 말 DK 에디션이 장착된 아이오닉 5 N 실차를 공개하고 개발 스토리와 성능을 상세히 설명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 정식 계약을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츠치야 케이치를 직접 만나 모터스포츠와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N x DK Track Day’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DK 에디션은 일본 내 트랙과 일반 도로, 와인딩 코스 등 다양한 조건에서 현대차 연구원들이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철저히 검증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와 츠치야 케이치가 함께 완성했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특화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