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파편이 쏟아진다”…중국군 다연장로켓, 지상 타격 상식 깨버린 실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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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중국군의 대형 장거리 다연장로켓인 PHL-191이 지면에 닿기도 전에 공중에서 터지며 광범위한 파편을 흩뿌리는 타격 방식을 선보였다.

실사격 영상에서는 탄이 목표 상공에서 기폭하여 지상을 향해 무수한 파편과 먼지 구름을 사방으로 넓게 퍼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녹화 화면만으로는 정확한 로켓의 탄종이나 사거리, 명중률을 확정할 수 없지만 기존의 지면 충격식 폭발과는 다른 치명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지면 폭발과 달리 상공 기폭은 참호 밖의 병력이나 레이더 안테나처럼 위로 노출된 표적에 훨씬 더 넓은 위험 구역을 생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면 엄폐를 무력화하는 상공 기폭의 치명적 메커니즘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 출처 : China News Service·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PHL-191은 서로 다른 크기의 로켓과 미사일 컨테이너를 자유롭게 바꿔 실을 수 있는 중국군의 핵심 장거리 다연장 체계로 분류된다.

공개된 탄이 370mm 규격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중국군이 상세 제원을 밝히지 않아 탄두 중량과 정확한 기폭 고도는 베일에 싸여 있다.

이처럼 공중에서 폭발하려면 탄이 목표 구역에 접근한 순간을 계산하는 시간 설정이나 위성항법 기반의 정밀 신관 기술이 정상 작동해야 한다.

기폭 고도는 살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너무 낮으면 장애물에 막히고 너무 높으면 파편 밀도가 떨어져 영상만으로 정확한 살상반경을 재기 어렵다.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 출처 : China News Service·Wikimedia Common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공중폭발탄의 군사적 가치는 표적을 완전히 부수는 것뿐만 아니라 파편을 쏟아부어 적 병력이 참호 밖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데 있다.

특히 하늘을 감시하기 위해 밖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방공 레이더나 통신 안테나는 방호벽 뒤에 숨더라도 위에서 떨어지는 파편에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장비 사이의 거리를 넓히면 동시 타격 위험은 줄어들지만 통신 링크가 길어지고 상호 지원 시간이 늘어나는 또 다른 작전적 계산을 요구한다.

다만 견고한 벙커나 장갑차 내부 표적에는 지면 관통탄이 효과적이며 편집된 화면만으로는 일제사격의 실제 신뢰도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방공망의 방호 기준을 바꾸는 복합 네트워크의 성패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PHL-191 공중폭발 제압 효과 / 출처 : DVIDS·한미연합사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공중폭발 기술이 실전에서 위력을 발휘하려면 발사대의 성능을 넘어 정찰 드론과 위성, 지휘통제망이 실시간으로 표적 정보를 결합해 전송해야 한다.

움직이는 표적의 위치 정보를 늦게 전달받으면 아무리 정밀한 신관을 갖추었더라도 결국 빈 공간에 파편을 뿌리는 결과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번 영상은 PHL-191이 상공 기폭 효과를 훈련에서 증명했다는 제한된 사실을 보여줄 뿐 특정 전술 탄종을 완벽히 완성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아니다.

그럼에도 전장의 노출된 센서들이 단순히 땅에 닿는 충격만 대비해서는 안 되며 분산과 엄폐, 재배치 시간표를 새로 짜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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