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환장하는 車 “드디어 나왔다”…EV9보다 싼 가격, 대체 얼마길래?

현대차 대형 SUV ‘아이오닉 9’ 출시
브랜드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6천만 원대로 뛰어난 경쟁력 확보
Hyundai Ioniq9 launched
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현대차가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9은 532km의 동급 최장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 여기에 기아 EV9(7,337만원)보다 낮은 6,715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동급 최강 배터리와 주행거리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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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9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19인치 휠 2WD 기준 1회 충전 시 532km를 달릴 수 있어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 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후륜 기반 2WD 항속형이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 성능형 모델은 총 출력 315마력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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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특히 듀얼 모터 모델은 226마력의 항속형도 선택 가능해 효율과 성능 중 원하는 옵션을 고를 수 있다.

넓은 실내와 최첨단 편의사양 대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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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로 동급 최대 수준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 모두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또한 트림에 따라 1열 릴렉션 시트와 레그레스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제공되며, 2열은 6인승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스위블링 시트, 다이내믹 보디케어 시트를, 7인승은 6:4 분할 폴딩 시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본 사양으로 차로 유지 보조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포함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현대 AI 어시스턴트, ccNC 인포테인먼트,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조가죽 시트, 3-ZONE 공조기 등이 적용된다.

6천만원 초중반대 실구매가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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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의 실구매가는 6천만원 초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전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28일까지 계약 후 6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보스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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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

또한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통해 구매부터 보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2~3년 내 중고차 매각 시 최대 55%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아이오닉 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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