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콘셉트카 ‘네오룬’ 아시아 최초 공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 눈길
제네시스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우아함과 혁신이 공존하는 ‘제네시스 네오룬’
네오룬은 초대형 SUV 콘셉트로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최초 공개됐다. 아시아에서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차명의 ‘Neo’와 ‘Luna’는 각각 새로움, 달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 럭셔리 차량과 다른 미래 지향적 혁신 가치의 제공을 의미한다.
네오룬은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우아함과 혁신이 공존한다. 외관은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사용해 한국 밤하늘의 고요함과 세련됨을 담았다.
여기에 B필러를 없애고 앞문과 뒷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코치도어 방식을 채택해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러한 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승하차 편의성의 극대화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비전을 드러내는 중요 요소다.
실내 구성은 한국 전통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적용했다. 긴 휠 베이스를 이용한 널찍한 내부는 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1열 시트는 스위블링 기능을 적용해 정차 시 승객이 공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차내에 마련된 사운드 시스템은 음향 품질과 함께 디자인 면에서도 자동차의 미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8월 국내 출시
한편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앞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선을 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130mm 길어져 2열 거주성이 개선됐다. 여러 편의 사양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국내 시장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