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i, 1만 대 판매 돌파
고급 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 인기
글로벌·국내서 수상 릴레이
단일 엔진 사양으로만 1만 대 판매를 돌파한 BMW의 프리미엄 세단, 520i가 수입차 시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무려 10,422대가 판매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가 판매하는 모델 중 가장 먼저 1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의 총 판매량(10,451대)을 약 2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BMW 5시리즈, 2024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달성
BMW 5시리즈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단일 모델 기준으로 1만 대를 넘기며 2024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520i는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부터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는 19인치 휠까지, 높은 상품성을 자랑하며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세계와 국내가 인정한 BMW 5시리즈의 명성
이 같은 인기는 국내외에서의 인정으로 이어졌다.
8세대 5시리즈는 세계적 권위의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내연기관 세단과 EV 세단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또한 ‘2024 올해의 수입차’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순수 전기 모델 BMW i5는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 점수(총점 93.6점)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는 BMW 5시리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BMW 5시리즈는 1995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8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사랑받는 이 모델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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