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대로 일냈다”…여의도 22배 땅에서 터질 ‘조 단위 대박 사업’ 보니

댓글 0

한화
한화큐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의 드넓은 사막지대 위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달하는 초대형 친환경 에너지 복합단지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큐셀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총 14개의 프로젝트를 묶어 추진 중인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가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의 거대한 축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이번 사업은 발전용량만 태양광 2.8GW에 달하며, 발전량이 몰리는 낮과 수요가 치솟는 저녁 사이의 시간 차를 메울 5.7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함께 엮인다.

미국이 올해 추가할 대규모 신규 전력설비의 무려 79%를 태양광과 배터리가 차지하는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한화큐셀이 시장의 최전선에 올라섰다.

제조와 금융을 엮은 종합 비즈니스의 출현

한화
한화큐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 출처 : 연합뉴스

아틀라스 프로젝트가 지닌 경제적 가치는 단순한 시공 공사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개발과 제조, 금융이 정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한화큐셀은 전체 사업의 시공(EPC)을 직접 주도하는 동시에 조지아주 태양광 제조단지인 ‘솔라 허브’를 거점으로 미국 현지 생산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을 마친 발전소 2곳을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자본을 장기간 묶어두지 않고 다음 사업으로 회전시키는 자산 유동화 능력을 보여준다.

이미 아틀라스 내 일부 ESS 프로젝트를 통해 14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금융을 확보했으며, 세액공제 투자와 장기 전력 계약을 묶어 안정적인 자금 선순환 체계를 굳혔다.

한화
한화큐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2026년 신규 전력설비 예상치인 86GW 중 태양광이 51%, 배터리 저장장치가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팽창을 예고했다.

특히 일사량이 풍부한 애리조나주는 올해 미국 신규 배터리 설비의 13%인 약 3.2GW를 점유할 것으로 나타나 대형 저장 자산의 핵심 요충지로 분석된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 역시 2025년 말 279GWdc 수준이던 누적 태양광 설비가 2036년에는 769GWdc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표를 제시하며 흐름을 뒷받침했다.

한화큐셀은 올해까지 북미 지역에서 완공했거나 진행 중인 누적 규모가 태양광 11GW, ESS 6GWh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탄탄한 현지 공급망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 공급망 효과와 인프라 사업자로의 도약

한화
한화큐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 출처 : 연합뉴스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이미 100만 시간 무재해 작업 기록이 달성되며 수많은 토목·전기 공사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등 실질적인 현장 노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향후 세액공제 요건의 변화나 미국산 부품 기준의 변동, 그리고 현지 송전망 접속 일정의 지연 가능성은 공사 속도와 수익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태양광 모듈 가격의 하락세가 발전사업의 전체 원가를 낮춰주는 이점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지 제조 부문의 마진을 압박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14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단순한 제품 판매사를 넘어 북미 전력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종합 전력 사업자로 안착할 전망이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상가 증여 전 생활비 회의

“노후 생활비 통째로 증발”…상가 넘기기 전 무조건 확인해야 할 ‘이것’

더보기
북한 열병식 준비

“북한 트럭 150대 갑자기 집결”…조용하던 미림 훈련장 다시 켜진 ‘수상한 신호’ 보니

더보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에 301조 주문 몰려 대박”…대한민국 먹여 살릴 ’40조 낙수효과’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