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5배로 증가” …미국에서 나온 ‘충격적 경고’, 상상하기 싫은 일이 끝내

러시아 통한 미사일 기술 확보
수년 내 ICBM 50기 확보 전망
극초음속 기술과 핵까지 강화

얼마 전 핵무기 개발 자금을 위해 미얀마로 불법 무기 거래까지 진행했던 북한이 이번에는 러시아 협력으로 탄도 미사일 개발이 가속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개선하려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더 많은 기술 이전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

러시아 기술로 무장하는 북한 전력

미 의회조사국(CRS)는 미 국가정보국의 2025년 연례 위협 평가 내용을 인용해 북한이 탄도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미국과 주변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정밀타격 능력을 높이며, 미군과 동맹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능력’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지난 5월 의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미국에 대한 억제 위협을 개선하려는 북한의 국방 현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여기에 미 의회조사국은 북한이 미사일의 신뢰성과 효과성,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시험을 진행할 것이며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증가는 이런 노력을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2035년까지 탄도 미사일 50기 보유

주한미군 사령관의 증언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에 우주와 핵, 미사일 관련 기술과 자재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북한과 러시아의 확대된 협력은 앞으로 3년에서 5년 동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오고 있다.

북한은 2021년 발표한 ‘5개년 국방계획’을 통해 신형 핵잠수함 배치를 비롯해 전술핵 개발, 다탄두 미사일 개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정확도 향상 등을 목표라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해당 계획에는 사거리 1만5천km의 탄도 미사일과 지상 및 해상 기반 고체 연료 탄도 미사일 개발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후반에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등장했다.

현재 미 국가정보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유량이 10기 이하로 추정하고 있지만 2035년까지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극초음속 기술과 핵실험 준비 완료

미 의회조사국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올해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화성-16B 중거리 미사일을 실험했다는 사실도 주목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탄도 미사일보다 훨씬 큰 기동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북한의 극초음속 기술이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미 의회조사국은 북한의 핵 능력을 두고 약 50기의 핵탄두를 보유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들은 미 국가정보국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장을 복구했으며 이제는 원하는 때에 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미국과 한국 등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