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식 때 사고 났던 그 배?”…김정은이 갑자기 띄운 대형 수상함 움직임 보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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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함 해상시험
강건함 해상시험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최근 해상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북한에서 5천 톤급 신형 구축함인 ‘강건’함의 해상 시험이 진행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함정은 과거 진수 과정에서 선체가 손상되는 사고를 겪었으나, 복구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항해 성능 검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단순한 선박 복구를 넘어 해군 현대화와 해상 핵 억제력 확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군사적 성과로 내세우는 분위기이다.

그동안 잠수정이나 소형 고속정, 해안 미사일에 의존하며 대양 작전 능력이 제한적이었던 북한 해군의 기존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외형의 성장 뒤에 가려진 원양 운용 능력의 숙제

강건함 해상시험
강건함 해상시험 / 출처 : DVIDS·U.S. Nav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신형 구축함은 레이더와 수직발사관(VLS), 함대공 및 함대함 무장과 지휘통제 장비를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에 통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 플랫폼을 지상 이동식 발사대(TEL)와 잠수함에 이어 대형 수상함으로까지 넓혀 동·서해상의 감시 부담을 다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함정의 크기나 무장의 화려함이 곧바로 실질적인 해상 전투력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첨단 구축함이 제 기능을 하려면 승조원의 숙련도는 물론 고도화된 전자전 대응 능력과 유기적인 대공 방어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건함 해상시험
강건함 해상시험 / 출처 : DVIDS·U.S. Nav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더욱이 북한은 대형 함정을 장기간 바다에 띄워 작전을 수행하는 원양 보급 경험과 군수 지원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잠수함발사미사일(SLBM)의 노후화 우려를 보완하고 최고 지도자의 군사 성과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기에는 수상함이 유리하지만, 실전 능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대형 함정은 항구를 떠나는 순간부터 막대한 연료와 탄약, 예비 부품을 지속해서 공급받고 복잡한 시스템을 반복 정비할 수 있는 조선소 역량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번 해상 시험은 단발성 무기 공개를 넘어 배를 지속해서 고치고 띄우며 정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험대로 볼 수 있다.

과장과 무시를 넘어선 정밀한 추적과 대비

강건함 해상시험
강건함 해상시험 / 출처 : DVIDS·U.S. Navy(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우리 군과 정보 당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신형 구축함을 과도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지만, 그 실체를 냉정하게 추적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북한의 대형 수상함이 늘어날수록 우리 감시 자산이 포착해야 할 해역이 넓어지며 평시 해상 경계 및 탐지 레이더 운용의 밀도가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주목해야 할 지표는 일회성 진수식 사진이 아니라 강건함의 출항 주기, 항로, 항만 복귀 후 정비 기간과 실사격 훈련의 반복 여부이다.

현대 전투함의 진정한 위협은 평시의 혹독한 유지 관리와 전시 피해 복구 능력에서 확인되는 만큼, 긴 항해의 끝을 확인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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