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본격적인 협상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 상승
공수사단 투입 승인한 트럼프

이란과 전쟁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는 말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긍정적이라 주장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압박했으나 이후 태도를 바꿔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전쟁 종결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비공식적 대화 시작

최근 미국과 이란은 이집트 등의 중재국 도움을 받아 비공식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정식으로 양국의 협상이 본격화한 것은 아니며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선물은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과 핵무기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 덧붙였으며 전쟁을 곧 끝낼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란 외무장관도 호르무즈 해협은 교전 중인 국가 외에 모든 국가에 열려 있으며 이란은 전면적인 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희망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수용 가능성 낮은 트럼프 요구안

그러나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해결책으로 거론한 15개 요구 목록이 사실상 과거 실패한 협상안의 재탕에 불과해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또한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재탕 요구 목록을 제시한 건 협상 진전 상황을 실제보다 부풀려 포장하려는 의도로 보거나 협상 의지 부족을 드러낸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처럼 미국이 사실상 과거 이란이 수용하지 못했던 조건들을 그대로 제안하면서 합의 도출은 오히려 지난해보다도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G7 내부에서는 이란 공습을 둘러싼 이견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미국의 이번 군사 작전이 불필요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82공수사단의 중동 지역 투입 승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1천여 명의 중동 지역 투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력은 82공수사단 소속 3천 명 중 선발대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으며 해당 부대는 지난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 제거 직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만약 82공수사단이 실제 작전에 투입된다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며 종전 협상의 진전을 시사했지만 다른 한편에선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준비함에 따라 여전히 전 세계는 긴장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