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 가격정보 유출
엔트리 7,385만원, 주력 8,265만원
5월 경 EV9의 자세한 정보들 전부 공개될 예정
2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제된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EV9의 가격이 유출되어 올라온 것이다.
게제된 사진에는 ‘EV9 가격결정’이라는 내용의 제목과 함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에 대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용을 확인해 보면 ‘가격: 아주 경쟁력있게 결정됨’이라고 쓰여있고 바로 아래에 엔트리 ‘에어 2WD’ 모델은 7,385만원, 주력 ‘어스 4WD’ 모델은 8,265만원 이라고 적혀있다.
게제된 사진을 통해 확인된 EV9의 가격정보는 전부 사실이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왜냐하면 이 문서의 출처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서 내용이 EV9의 홍보와 잠재 고객 확보를 당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는 영업 일선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EV9에 대한 문서가 유출된 것은 가망 고객을 유치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아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다.
또 문서의 내용을 확인해 보면 기아 EV9 출시일과 홍보 영상의 라이브 일정까지 정확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서가 내부 문서의 일부로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 플래그십 SUV EV9 실제 구매 가능 금액은?
기아 EV9은 최대 보조금 43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80만원 등을 적용하면 차량 가격이 약 7천만원 정도일 것을 감안했을때 대략 6,400만원 정도 선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서 확인된 가격은 7,385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가 없으나 유출된 가격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금액대라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번 유출된 사진이 신빙성을 높여주는 이유가 주력 모델이 8,265만원 이라는 사실이다. 전기차의 보조금은 8,500만원 초과시 보조금 지원 상한선을 초과하는 모델로 지급 대상에 제외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8,265만원 이라는 금액은 지원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적합한 금액을 책정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는 마치 제네시스 EV GV70의 주력 모델이 8,260만원에 머물렀던 것과 일치한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유출된 내용의 신뢰성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기아 EV9은 준대형 SUV 모델로 기아의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될 전망이며, 다음달인 5월 EV9의 자세한 정보들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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