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지가 매니저와 6년 간의 열애를 거쳐 결혼까지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2년 배우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그는 매니저였던 남편에게 직접 대시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조은지는 “남편과는 2005년부터 알고 지냈다. 편한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가 나를 이성으로 보는 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여자의 ‘촉’이 발동한 그는 남편에게 대시했지만 3번이나 차이고 말았다.

조은지는 “네가 뭔데 나를 차냐”는 마음으로 한동안 분노하며 지냈다고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맥주 한 잔 하자”며 조은지에게 연락을 해 왔다.

자리에 나가보니 진지한 분위기였다. 남편은 “나는 연애 상대가 아니라 결혼할 상대를 만나길 원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이에 조은지는 “결혼할 수 있다. 결혼할 상대로서 만나자”고 당당히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맺어졌고 6년 열애 후 부부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힘든 시기에 의지했던 매니저와 사랑에 빠진 김윤진

배우 김윤진도 연예인과 매니저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김윤진은 3년 간의 열애 끝에 당시 소속사 매니저이자 대표였던 박정혁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녹록지 않은 연예계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던 김윤진은 매니저였던 박 씨에게 많이 의지했고, 그 과정에서 연인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 씨는 김윤진보다 1살 연하이며 연예인 못지않은 훤칠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자상하고 가정적인 성격으로 김윤진을 잘 챙겨준다고 전해졌다.

자꾸만 짜증을 내던 이선진의 매니저, 알고 보니…

배우 겸 모델 이선진 또한 10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김성태 씨와 7년 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선진은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하여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은 내 매니저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자꾸 내게 성질을 내더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여자 연예인의 매니저 일을 하다 보니 일과 사랑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결국 우린 연인으로까지 발전해 결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매니저는 아니었지만, 라미란은 동료 연예인의 매니저와 결혼했다. 바로 가수 신성우의 매니저 김진구 씨였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성우는 “라미란 씨가 제 매니저와 결혼했다. 매니저를 찾는데 없어서 어디 있는지 봤더니 라미란 씨의 물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라미란은 tvN ‘현장 토크쇼 – 택시’에 출연하여 “남편이 사실 나와는 잘 안 맞는다. 평소 전화도 잘 안 하는데 계속 같이 산다고 생각해봐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라미란과 김 씨는 200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