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에게 “2억만 가져와”
골프 쉽게 안 가르쳐준다는
리치언니 박세리의 통큰 복지
최근 박세리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박세리희망재단’의 이사장 박준철을 고소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간 아버지의 빚을 대신 변제해 왔다고 밝힌 박세리가 화제가 되면서, 박세리에게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부탁한 개그맨 장동민의 일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장동민은 박세리의 시간당 강습료를 공개했다.
장동민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에게 쉽게 골프를 가르쳐주지 않는 박세리에게 전화를 걸어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장동민은 “누나(박세리)에게 골프 배우고 싶다고 전화했더니 ‘시간당 2억만 가져와’라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출연진들은 시간당 2억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지만, 당연하게도 이는 평상시 친분이 있던 장동민과 박세리 사이의 농담이었다.
장동민은 “그 정도밖에 안 되나 싶었다”며 “의외로 저렴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고, 박세리도 “그렇게 말해놓고 연락 한번 없더라”며 받아쳤다.
그렇다면 과거 박세리는 골프를 누구에게서 배웠으며, 또 강습료는 얼마일지에 대하여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198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광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한 박세리는 1996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1997년 교습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박세리에게 골프를 가르친 사람은 세계 최고의 교습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코치로, 미셸 위와 리디아 고의 스윙코치라고도 알려졌다.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교습비는 3시간당 3500달러라고 전해지며, 이는 한화로 약 480만 원 수준이다.
시간당으로 계산해 보면 1시간에 160만 원 정도인 셈이다.
박세리의 골프 강습? 완전 무료! 통큰 ‘박세리표 복지’
그러나 박세리의 골프 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세리의 회사 동료들이다.
지난 2022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골프 연습을 위해 매니저, 그리고 회사 실장과 함께 스크린 골프장에 방문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담겼다.
박세리는 그들에게 골프 치는 자세와 방법을 세심하게 가르쳐줬으며, 직원들은 “이게 회사의 복지”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회사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푼다는 박세리의 복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세리의 회사에는 식비 제한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음식에 진심인 박세리는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매니저와 둘이서 장어 80만 원어치를 먹은 적도 있다는 말에 MC 송은이는 “내가 매니저로 들어가고 싶다”며 감탄했다.
박세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자기 사람에게는 무한정 베푸는 사람인 듯”, “골프 여제 배포는 역시 남다르네”, “정말 시간당 2억이라고 해도 많이 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