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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 297만 명 정보 유출
- 28만 명 카드번호·CVC 노출
- 보상안: 카드 재발급·무이자 할부
롯데카드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총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 이 중 카드번호와 CVC 정보까지 노출된 고객은 28만 명입니다.
- 롯데카드는 전 고객에게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합니다.
- 보안 취약점 방치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롯데카드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공식 발표하며 금융 보안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해킹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발생했으며, 고객 성명과 오프라인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었고, 이 중 28만 명은 카드번호와 CVC가 노출되었습니다.
-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즉시 카드 재발급을 진행하고 전 고객에게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합니다.
- 지난달 14일부터 보름 이상 해킹을 인지하지 못했고, 10년간 보안 패치가 미적용된 사실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 투자 소홀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가능성
10년간 보안 패치 미적용, 총체적 부실 드러나
카드 교체·연회비 환불 등 보상안 주목
롯데카드가 전체 회원 960만명 가운데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며, 우려하던 대규모 해킹 사태가 현실로 드러났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297만 명 중 카드번호와 CVC 정보까지 노출돼 직접적인 부정 사용 위험에 처한 고객은 28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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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보상안은 충분할까?
롯데카드는 이들 전원에 대해 즉시 카드 재발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269만 명은 주민등록번호, 내부 식별번호 등 일부 정보만 유출돼 단독으로는 부정 사용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해킹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발생했으며, 고객 성명과 오프라인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롯데카드 해킹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번 해킹 사태는 롯데카드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 10년 전 발견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이 방치되었습니다.
-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되어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 최대주주의 보안 투자 소홀 문제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사고로 발생한 모든 금전적 피해는 롯데카드가 전액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며, 연관성이 확인되는 2차 피해까지 모두 배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구제 방안으로는 사고 여부와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늦장 대응과 부실한 보안 관리 책임론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킹이 발생한 지난달 14일 이후 회사가 이를 인지하기까지 보름 이상이 소요됐으며, 10년 전 발견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그대로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보안 투자 소홀 문제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전반에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대통령이 징벌적 과징금 도입을 지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압박도 거세다.
결국 이번 사태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넘어 국내 금융 보안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롯데카드가 내놓은 보상안과 후속 조치가 무너진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리는 시금석이 될지, 그 이행 과정을 지켜보는 시장의 눈은 여전히 날카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