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천 개 단숨에 대박?”…광주에 반도체 공장 ‘6개 동’ 더 짓는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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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서 호남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유입 자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이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사업장에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구상은 첨단지구 공장 내 남은 부지에 6개 동을 증설하고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광주공장이 기업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인 만큼 지역 제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조 원과 1천 명의 일자리가 가져올 지역 경제의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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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투자 검토안의 핵심 지표는 1조 원의 재원과 현재 4천 명인 임직원에 더해질 1천 명 규모의 추가 고용이다.

계획대로 증설이 현실화한다면 직접 고용 인원이 단숨에 25%가량 늘어나는 셈이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상당하다.

여기서 반도체 후공정이란 웨이퍼에서 잘라낸 칩을 포장하고 테스트하여 실제 제품으로 쓸 수 있게 만드는 최종 단계를 뜻한다.

인공지능 반도체와 고성능 칩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들을 작고 안정적으로 묶는 패키징 능력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병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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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 출처 : 광주시

업계에서는 대만 위탁생산 기업과의 물량 증가가 이번 증설 검토의 배경으로 거론되지만 아직 상세 계약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만약 공장 증설이 본격화하면 건설과 설비, 전력,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인 수요가 일어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아가 장비 엔지니어나 품질관리 인력이 충원되면 교대조 운영과 물류 유통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주거 수요가 동반 상승한다.

다만 지자체 관계자의 설명처럼 아직 공식 투자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므로 실제 집행액과 채용 규모는 추후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선 반도체 패키징 클러스터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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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 광주 유치 전략 토론회 / 출처 : 연합뉴스

1조 원의 예산을 단순히 연도별로 나누기보다 착공과 장비 반입 등 단계별로 자금이 집행되는 시점을 정밀하게 추적해야 한다.

향후 기업의 공식 이사회 결정이나 지자체와의 투자협약이 체결되어야 검토 단계의 숫자가 실질적인 집행 계획으로 전환된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패키징 산업벨트가 성공하려면 단일 대기업의 증설을 넘어 소부장 협력업체들이 함께 들어와야 한다.

이번 투자 논의가 단순한 기대를 넘어 호남권 반도체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낼지 향후 구체적인 공시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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