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장에서는 금메달 안세영, 은메달 허빙자오, 동메달 툰중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 6 올림픽 에디션으로 기념 셀카를 찍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소속인 안세영은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16년 만이다. 배드민턴 단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두 번째이며, 28년 만의 이룬 쾌거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시상식 장면이 특별했다. 배드민턴 여성 단식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제공한 갤럭시 Z플립6를 이용해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그동안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의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으며, 공식 미디어만이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IOC의 협력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1만7000여명의 선수들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으며, 선수들은 시상식 전 올림픽 자원봉사자로부터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 받아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선수들이 메달 시상식 등 올림픽 행사에서 갤럭시 Z플립6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며,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선수들은 시상식에서 뿐만 아니라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방문해 각양각색의 삼성전자 제품들을 체험하는 행사를 갖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선수촌 내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했는데, 삼성이 전세계적으로 후원하는 ‘팀 삼성 갤럭시’ 멤버 선수들이 이곳을 방문해 값진 시간을 갖었다고 6일 발표했다.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Travel with Galaxy AI)’란 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보여 갤럭시 AI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언어 장벽 없이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며 생애 한 번 뿐인 파리 올림픽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다.

이날 참가한 신유빈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보고 언어 장벽 없이도 갤럭시 AI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의 재거 이튼(스케이트보드) 선수 또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 체험을 통해 글로벌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금빛 메달이 나올 때마다 온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Z플립6를 이용해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공개되면서 이번 파리올림픽 최대 수혜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떠오르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 또한 지난 24일 파리를 방문해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에 힘을 실어줬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올림픽 후원은 지난 40여년 간 이어졌는데, 이는 고(故)이건희 선대회장의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라는 ‘브랜드 경영’ 방침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