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4기로 항암치료 중인데, 딸아이가 푸바오 영상을 보내서 힘을 얻었어요”
“푸바오 생각에 아침부터 눈물이 흘러내렸어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푸공주’ 푸바오가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팬들이 눈물을 보였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올해 4살 생일을 앞둔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훈련과 검역 준비를 마치고 나면 다음달 4월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동 과정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한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2016년 3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준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에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16.5cm의 손가락 한뼘 정도의 길이였으며 몸무게는 197g이었지만 엄마 아이바오와 에버랜드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덕에 지금은 100kg가 넘는 자이언트 판다로 성장했다.

푸바오는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해맑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웃음과 행복을 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푸바오가 강철원 사육사에게 팔짱을 끼고 벤츠에 앉아있는 모습의 영상은 조회수 2천 200만회를 넘으며 푸바오 신드롬을 만들었다.
방사장 생활을 마치는 푸바오는 이번달 3일까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푸바오와의 작별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3일, 에버랜드에는 개장 전 2000명이 이상의 사람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대기했다.

에버랜드 측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다음달 3일 환송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방역 및 안전을 위해 푸바오는 이송 케이지 내부에서만 머무를 것으로 실물을 보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환송행사에 꼭 가야겠다”, “푸바오 덕에 즐거웠다”, “가서도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한다”, “좋은 짝 만나서 건강하게 살아라”,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