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랑 빨래까지 다 했는데”..15년차 며느리 이혼 결심하게 만든 시누이, 이 집안에 대체 무슨 일이?

시누이의 폭언에 이혼 결심
“시누이와 불화로 이혼할 수 있나요?”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혼내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시어머니 시집살이 못지않게 남편의 여자 형제, 즉 시누이의 시집살이 또한 고되다는 말에 공감하는 며느리들은 많을 것이다.

며느리에게 반찬통 던지며 폭언한 시누이

최근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3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시누이의 폭력적인 언행으로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2대째 내려오는 한정식집을 물려받아 운영 중이며, A씨는 15년 전 남편과 결혼했다.

A씨 부부는 시누이 B씨, 그리고 아주버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B씨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A씨의 남편이 한정식집을 물려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집 명의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할 뿐 일은 하지 않고 용돈을 받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A씨는 그런 B씨의 빨래와 밥도 챙겨줘야 했다.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힘들기는 해도 B씨가 A씨 부부의 아이를 봐주는 게 고마워서 자질구레한 일까지 도맡았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러나 A씨의 시부모가 식당 일을 그만두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가게 운영이 바빠지자 A씨는 B씨에게 명절 제사를 도와주라 부탁했으나, B씨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가 제사 음식을 만드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한 A씨가 결국 B씨에게 쏘아붙이자 갑자기 B씨는 A씨에게 반찬통을 던지며 폭언했다는 것.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다툼이 있고 한 달이 지나도록 B씨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A씨의 남편과 시부모님은 “지는 게 곧 이기는 것”이라며 B씨에게 사과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A씨는 그간 힘들었던 세월이 생각나 이혼을 결심했다. 남편의 반대에도 마음을 굳힌 A씨는 시누이에게도 위자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이혼할 수 있나요?”라는 A씨의 질문으로 사연은 마무리됐다.

결혼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만든 시누이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던 이채원 변호사는 “요즘 고부갈등 외에도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설날, 추석 등 명절 전후로 관련 상담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한 이 변호사는 시누이와의 갈등으로도 이혼이 가능한지 설명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방계 친족인 시누이와의 갈등은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혼인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입증한다면 법원이 사실관계를 파악해 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법원이 시누이에게 위자료를 인정한 사례도 있다”며 시누이가 아내에게 폭언과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경우, 모욕과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지속적으로 한 경우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증거 수집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년 이상 시누이와 한 집에서 살았다면 증거 수집이 쉬운 편에 해당한다”며 “부당한 대우가 있을 때마다 녹음을 해놓거나 메시지를 보내놓는 등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누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매일 자세히 일기를 쓰거나 사진, 동영상을 촬영해 놓는 방법 또한 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만일 아내와 시누이 사이의 갈등을 남편이 적극적으로 중재하지 않았다면 위자료 산정에 참고할 수 있다”라고도 설명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 것처럼, 남편과 시부모님 모두 소송에 들어가면 시누이의 편을 들어줄 수 있으니 이는 아내에게 매우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이 변호사의 응원도 있었다.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시누이가 너무했다”, “사연 쓴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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