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평가에서 혼다 e:Ny1에 압승한
코나 일렉트릭, 전체 7개 항목 높은 점수 획득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비교 평가에서 ‘혼다 e:Ny1’ 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코나 일렉트릭, 종합점수 583점 받아..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된 전기차 SUV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혼다 e:Ny1을 모든 평가 항목에서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혼다 신형 e:Ny1과의 비교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가볍지 않다.
참고로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 ‘아우토 자이퉁(AZ)’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그런만큼 독일 및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비교 평가는 코나 일렉트릭과 혼다 e:Ny1을 대상으로 한다. 항목은 차체, 편의성, 동력계, 주행 성능, 연결성(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다양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총 7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583점을 획득했고 530점을 기록한 혼다 e:Ny1을 압도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장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수상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기차 모델 특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한편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최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더불어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