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와 투싼
TSP+ 등급 선정
현대자동차가 자사 주요 모델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아이오닉 5·6 등에 이어 TSP+ 등급 획득
이번 선정으로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총 5개의 현대차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으며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의 우수함을 입증했다.
IIHS는 1959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들의 충돌 안전성과 예방 성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등급은 최고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능을 보이는 차량에는 TSP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TSP+ 획득 기준 강화
IIHS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도 엄격해졌다. 이로 인해 높은 등급을 받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측면 충돌평가는 충돌하는 물체의 무게와 속도를 증가시켜 충격 에너지를 82% 높였으며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는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TSP+ 등급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4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good)’ 을 획득이 필요하다. 주간 및 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 및 보행자)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한 헤드램프 평가는 TSP+, TSP 모두 모든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GCSO)인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는 아반떼와 투싼이 TSP+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대차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의 안전 기술과 설계에 대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