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여기 가는 게 소원인데”…다이소 ‘만 원’의 기적, 부모들 ‘난리’

다이소 1만 원 쓰면 롯데월드 반값 입장
서울·부산 어드벤처부터 워터파크까지 할인
영수증 히든링크로 가족 나들이 부담 확 줄어

다이소에서 만 원만 쓰면 가족 나들이의 풍경이 달라진다.

생활용품 몇 개만 집어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대형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그리고 초고층 전망대까지 반값에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아성다이소가 9월 한 달 동안 롯데월드와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그 주인공이다.

만 원 쓰고 10만 원 아낀다? 다이소가 연 ‘반값 레저의 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소비자에게 꽤 구체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다이소몰이나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누구나 특별 예매 링크를 받아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김해 롯데워터파크까지 다섯 군데가 대상이다. 각각 1인당 최대 네 장까지 예매가 가능해 온 가족이 함께 가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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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의 1일권은 성인 기준 6만 원대 초반이다. 이 행사에서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면 3만 원 초반으로 떨어진다.

부산 어드벤처 역시 정가 4만 원대 후반이 절반 수준인 2만 원대로 낮아진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성인 기준 3만 5천 원이지만, 1만 7천 원가량이면 입장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는 3만 원이 넘던 입장권이 1만 원대 중반으로 줄고,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성수기 기준 5만 원대 중반이던 티켓이 2만 원대 후반으로 내려간다.

즉, 다섯 군데 모두 어른 티켓을 기준으로 합치면 2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다. 하지만 다이소의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절반 가격에 가족 나들이를 꾸릴 수 있다.

다섯 장소를 모두 네 장씩 예매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수십만 원의 절약 효과가 발생한다. 생활 속 소소한 지출이 대형 레저 활동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셈이다.

다이소 영수증이 곧 티켓…히든링크로 여는 반값 혜택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했다면 주문 완료 페이지나 마이페이지 주문 내역에서 링크를 확인하면 되고, 매장에서 구매했다면 전자영수증을 미리 설정해둬야 한다.

전자영수증에서 히든링크를 열면 예매가 가능하다. 행사는 9월 30일까지지만 예매 기한은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다이소는 이번 협업이 소비자에게 단순한 할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일상에서 자주 찾는 생활용품 매장에서의 소비가 곧바로 특별한 여가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만든 것이다.

최근 높아진 레저 비용으로 가족 나들이를 망설이는 경우가 늘어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쇼핑과 휴식,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