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인기 대형 SUV인 XC60을 필두로 국내에서 판매된 7개 주요 차종 총 5만 5,405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전격 단행했다.
이번 시정조치는 친환경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에 적용된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BSG) 부품의 내구성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실시됐다.
해당 부품 결함이 발생할 경우 계기판에 12V 배터리 경고등이나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며, 정차 중 스톱앤드스타트 기능으로 엔진이 멈췄다가 재시동되지 않을 위험이 확인됐다.
전체 리콜 대상 가운데 6개 차종 4만 4,381대는 지난 7월 13일부터 즉시 수리에 들어갔으며, XC40 1만 1,024대는 전용 개선 부품이 수급되는 대로 순차 조치될 예정이다.
결함 원인 분석과 운전자 대처 방안

핵심 부품인 48V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정차 후 엔진 재시동을 부드럽게 돕는 차세대 효율성 제어 장치다.
구형 12V 시동모터 대비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지만, 부품 내구성이 저하되면 배터리 충전 저하와 재시동 불능 현상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경고등 확인이 필수적이다.
다만 주행 중 엔진이 돌연 정지하는 위험성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으며,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주된 위험 요소는 정차 후 엔진 재시동 실패 가능성이다.
신호 대기 구간이나 도로 정체 상황에서 재시동에 실패할 경우 후방 추돌 등 2차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계기판 경고등 발생 시 신속한 점검이 권장된다.

동일한 차종이라도 생산 시기와 세부 구동계 옵션에 따라 리콜 대상 여부가 달라지므로 차대번호를 활용해 자동차리콜센터 공식 포털에서 직접 조회해야 한다.
과거 동일한 BSG 결함 증상으로 인해 이미 자비로 관련 정비를 완료했던 운전자는 정비명세서와 영수증을 제출하여 비용 보상 신청 여부를 제조사에 문의할 수 있다.
정비 예약 시 계기판 사진이나 재시동 실패 일시, 주행거리 등 구체적 증상을 정비 거점에 사전 전달하면 부품 수급과 작업 준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리콜 시작일이 상이한 XC40 차주의 경우 대상 조회 후 제조사 콜센터를 통해 전용 개선 부품의 입고 시기와 대차 제공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사후 관리 수칙과 운행 시 유의사항

개선 부품을 교체받기 전 계기판에 배터리나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스톱앤드스타트 작동이 불안정해지면 안전지대에 차를 대고 긴급출동을 요청하는 편이 안전하다.
운전자가 임의로 진단 기기를 이용해 고장 코드나 오류 내역을 삭제할 경우 정비 현장에서 정확한 결함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번 시정조치는 48V 시스템 전반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부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므로 정비 내역서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수리 완료 이후에도 동일한 배터리 경고등이 다시 켜진다면 별도의 12V 배터리 방전이나 배선 문제일 수 있으므로 정비 이력을 바탕으로 즉시 재점검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