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SUV 출시 예고.. 현대차 이제 어떡하죠?

22년 출시 예정이던 아틀라스
일정 연기 후 최근 환경부 인증 거쳐..
국내 출시 모델은 2024년형 예상

‘아틀라스’는 최근 환경부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준비 중인 이 보급형 대형 SUV는 최근 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모델, 아틀라스 2.0 가솔린 터보 버전으로 추정된다. 내년에 한국에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실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 하반기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2022년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를 확정적으로 언급했었다.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이를 연기해야 했고, 이후에도 딜러사 및 관계자들 역시 아틀라스의 2023년 연내 출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아틀라스는 내년 상반기 도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형 SUV 아틀라스는 6/7인승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래버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틀라스는 미국에서 최근 2024년형으로 부분변경을 겪었으며, 한국으로 수입될 아틀라스의 정확한 사양은 아직 미정이지만, 2024년형이 한국 시장에 소개될 가능성이 크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최고출력 273마력 발휘

아틀라스는 국내에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3마력과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부분변경 전에 비해 성능이 각각 최고출력 35마력과 최대토크 2kgm가 향상되며,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3.5 가솔린 모델과 비교할 때 아틀라스의 최고출력은 약간 낮지만 토크에서는 우위를 점한다.

차체 크기 면에서는 전장 5097mm, 전폭 1988mm, 전고 1788mm, 그리고 휠베이스 2979mm의 사이즈를 가지며, 트렁크의 최대 용량은 2735ℓ로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전면부에 특징인 3바 그릴과 함께 LED 헤드램프가 돋보이며, 내부에서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상위 트림에서는 1열 및 2열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3-ZONE 공조 등의 고급 기능들을 즐길 수 있다.

아틀라스의 안전 기능은 전방 충돌 경고와 비상 제동,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통 경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상위 트림에서는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주차 거리 제어, 주차 조향 보조 장치, 트래픽 어시스트, 그리고 오버헤드 뷰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이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