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면 다 망하겠네” …현기차 뒷목 잡는 ‘역대급 하이브리드’ 정체가?

토요타 신형 아이고X 공개
116마력, 동급 최고 출력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토요타의 경형 SUV 아이고X가 새롭게 돌아온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고X는 기존 모델의 부분 변경으로 1.5리터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여기에 외관은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투영되었으며 실내는 디스플레이 확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실용적인 운전자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시티카를 목표로 개발된 아이고X는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과연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인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작지만 무시하면 안 될 하이브리드 파워

신형 아이고X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완전히 걷어내고 1.5리터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 기반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e-CVT 변속기와 조합된 이 시스템은 총 116마력의 출력을 뽑아낸다.

이는 경형 SUV 수준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10마력 이상 더 강한 출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10초를 넘기지 않는다. 경형 SUV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이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연비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공간감과 세련된 디자인의 조화

아이고X의 변화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출력만이 아니다. GA-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아이고X는 전장이 기존보다 76mm 늘어난 3776mm, 휠베이스 2430mm를 갖췄다.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간 최적화를 통해 트렁크 용량 231L를 확보했다.

또한 외관에서는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대형 그릴이 전면부에 배치되었으며, 보닛과 전측면 펜더도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이외에도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이 추가되고 캔버스 루프 옵션도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GR 스포츠 패키지까지 도입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고려했다.

첨단 기술도 추가, 그래서 한국 출시는?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제는 빠지면 섭섭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한다. 작은 차체에 최신 기술을 빠짐없이 담아낸 셈이다.

또한 친환경적 소재인 재활용 플라스틱과 직물이 사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처럼 잘 만들어진 아이고X가 국내에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이고X는 유럽 전용 모델로 기획된 만큼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