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연비 압도하네”… 디자인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신차 등장에 ‘깜짝’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미국 출시
연비 개선, AWD 기본 적용
오프로드 모델도 공개 예정
스바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시
Forester Hybrid / 출처: Subaru

미국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바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가 마침내 출시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었지만, 미국 시장에는 그동안 도입되지 않았던 모델이다. 그러나 올봄부터 미국 내 딜러샵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연비 대폭 개선, AWD 기본 적용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엔진에 1.1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194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180마력 모델보다 출력 차이는 크지 않지만, 연비 개선 효과가 두드러진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리니어트로닉 CVT가 적용되며, AWD(사륜구동)도 기본 사양이다.

스바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시
Forester Hybrid / 출처: Subaru

연비는 시내 35mpg, 고속도로 34mpg, 복합 35mpg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시내 26mpg, 고속도로 33mpg, 복합 29mpg) 대비 크게 향상됐다. 이는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30~33mpg)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기본 트림은 3만4,995달러(약 5,083만 원)부터 시작해,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는 18인치 휠, 11.6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내비게이션 등이 제공된다.

총 4가지 트림이 준비됐으며, 최상위 투어링 트림에는 19인치 휠,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투톤 페인트 옵션 등이 포함된다.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올해 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프로드 특화 ‘포레스터 윌더니스’도 공개

스바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출시
Forester Hybrid / 출처: Subaru

한편, 스바루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포레스터 윌더니스 트림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상고를 기존 9.2인치에서 9.3인치로 높이고, 17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변속기 쿨러가 추가되면서 최대 3,500파운드(약 1,588kg)까지 견인이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포레스터 모델보다 견인력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포레스터 윌더니스의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4기통 180마력 사양이며, 변속기는 CVT만 지원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가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포레스터 하이브리드와 윌더니스 트림의 한국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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