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오픈-에어 2-시터로 구성된 B95
창립 95주년 맞아 2025년부터 생산 시작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에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새로운 한정판 스피드스터 ‘B95’를 선보였다.
이 B95 모델은 오픈-에어 2-시터로 디자인되어 피닌파리나의 독창적인 철학으로 눈부신 실루엣을 보여준다.
선명한 LED 헤드라이트와 돌출된 스플리터가 있는 전면부, 그리고 후드가 전면 펜더 방향으로 서서히 올라가는 모양새가 특징이다.
기존의 스피드스터와 차별화를 위해 B95는 전자적으로 조절 가능한 에어로 스크린을 제공하는데, 이는 전투기 디자인에서 착안하여 투명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지지대가 노출되어 있다.
또한, 차량은 다수의 탄소 섬유 부품으로 구성되며, 알루미늄 디테일이 드러나는 무광 블랙 코팅의 20인치 및 21인치 알루미늄 휠이 탑재됐다.
피닌파리나 B95, 커스터마이징 및 개인화 옵션 주문 가능
내부 역시 외부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날개 모양의 탄소 섬유 대시보드가 눈길을 끌며, 지속 가능한 가죽으로 세련된 실내를 완성했다.
좌석의 가죽 마감은 물론, ‘Pied de Poule Houndstooth’의 흑백 디자인 섬유로 만들어진 헤드레스트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한편, 고객들은 B95를 원하는 대로 맞춤 설정 및 개별화하여 주문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진다.
피난파리나 B95는 바티스타와 같이 120kW의 배터리를 통해 4개의 전기 모터를 움직이며, 총 1,874마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단 2초만에 0에서 100km까지 가속하고, 최대 속도는 시속 300km를 초과한다. 20~80%의 배터리 충전은 단 25분만에 가능하다.
피닌파리나의 파올로 델라차 CEO는 “B95는 피닌파리나의 흥미진진한 여정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이 차는 우리 브랜드의 이번 여름 핵심 구성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피닌파리나 B95의 생산은 브랜드가 창립된 지 95년이 되는 2025년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