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 “무려 15.2km/ℓ 연비”… 출시 임박한 신형 하이브리드

푸조 신형 308 출시 예고
복합연비 15.2km/ℓ 기록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푸조의 신형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를 완료하며 연내 국내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휠을 기준으로 복합연비 15.2km/ℓ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디젤 모델 대체…친환경 하이브리드로 전환

신형 308은 기존 디젤 모델을 대체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기존 모델은 지난 2022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신형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3.5kg.m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9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또한, 공차중량이 1,455kg인 신형 308의 연비는 도심 14.1km/ℓ, 고속 16.7km/ℓ, 복합 15.2km/ℓ이며, 전기모터는 가속 시 최대 21마력을 추가로 지원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편의 사양 및 트림 구성

현재 국내에 출시될 신형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디젤 모델 기준으로 알뤼르(Allure)와 GT 트림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형 308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서도 기존의 우수한 실내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편의 사양으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최대 1,323ℓ를 자랑하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이 있다.

한편, 신형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시장 경쟁력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푸조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 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국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푸조 브랜드의 성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