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안 들어올 줄 알았는데”…벤츠의 “기습 출시”에 강남 아빠들 ‘벌써부터 난리’

강력함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
449마력, 도심을 흔드는 퍼포먼스
단 15대, 감성 자극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존심을 담은 고성능 쿠페가 국내에 상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449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메르세데스-벤츠 AMG CLE 53 4MATIC+ 쿠페’다. 1억 원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쿠페 시장의 새로운 기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5일, AMG CLE 53 4MATIC+ 쿠페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억770만 원, 리미티드 에디션이 1억3,1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모델은 9월 26일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는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CLE 쿠페와 카브리올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고성능 오픈톱 모델인 AMG CLE 카브리올레를 선보였다. 이번 쿠페 출시로 CLE 라인업이 완성됐다.

특히, 오는 10월 2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 스페셜 캠페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태양의서커스 ‘쿠자’ VIP 티켓 2매가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도 준비됐다.

449마력이 선사하는 짜릿한 드라이빙

AMG CLE 53의 심장에는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M256M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49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시동 시 최대 17kW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와의 조합은 빠른 반응성과 짧은 변속 시간, 더블 디클러치 기능까지 구현한다. 저공해 2종 차량 인증도 받아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각 휠의 댐핑을 실시간 조정해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고급 세단의 안락함을 모두 갖췄다.

최대 2.5도까지 조향이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좁은 공간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시에는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운전자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로 주행 모드와 차량 세팅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스포츠카 감성과 최첨단 기술의 만남

2도어 쿠페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에 AMG의 강렬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샤크 노즈 형상의 낮고 긴 보닛과 보닛 위 에어 벤트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확장된 펜더와 20인치 AMG Y-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실내는 파워 레드와 블랙 투톤의 대비로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3세대 MBUX 시스템은 다양한 앱과 T맵 오토 연동을 지원하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부메스터 3D 사운드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극장급 음향을 구현한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마누팍투어 그라파이트 그레이 마그노 외장에 노란색 라인과 AMG 레터링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휠 포인트 컬러와 실내 스티치, 안전벨트 등에서도 젊고 개성 있는 감각을 드러낸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는 고성능 퍼포먼스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최신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프리미엄 쿠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LE 라인업 완성과 함께,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더해지며 브랜드의 감성과 기술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