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플래그십 강남 전시장 오픈

아시아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를 반영해 디자인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은 서울 강남의 수입차 거리에서 존재감을 강조한다.

해당 CI 콘셉트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의 전시장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적용됐으며 전시장의 외벽에는 초대형 로고가 사용됐다.

플래그십 전시장 내부는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졌으며 716.91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 곳에 전시될 모델은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와 첫 순수 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다. 이들 차량은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로터스 에미라 V6 가격, 1억 4900만원

로터스 에미라는 V6와 I4,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4900만원, 1억4500만원이다.

사양은 길이 4413mm, 너비 1895mm, 높이 1226mm, 휠베이스 2575mm이고 전형적인 2도어 스포츠카 디자인을 가진다. 에미라 V6(슈퍼차저)의 공차중량은 1458kg, 에미라 I4(터보차저)는 1405kg이다.

에미라 V6 모델에는 토요타의 3.5 V6 2GR-FE 엔진과 Edelbrock 1740 슈퍼차저가 탑재된다. 여기에 6단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88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2초(6단 자동변속기)에서 4.3초(6단 수동변속기)가 소요된다.

에미라 I4 모델에는 메르세데스-AMG의 2.0리터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8단 DCT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64마력, 최대 토크 43.9kgm를 제공하며 최고속도는 290km/h이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소요된다. 추가 옵션으로 블랙팩(220만원)과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70만원)이 있다.

로터스 엘레트라는 국내 시장에 엘레트라 S와 엘레트라 R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엘렉트라 S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반면 엘레트라 R은 초고성능 SUV를 목표로 한다.

두 모델 모두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지능형 다이내믹 섀시 제어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약 2억원 전후로 예상된다.

엘레트라의 사양은 전장 5103mm, 전폭 2019mm, 전고 1636mm, 휠베이스 3019mm이고 모든 모델에는 112kWh 배터리팩, 800V 시스템, 풀타임 사륜구동이 적용된다.

WLTP 기준 최대 주행 거리는 엘레트라 S가 600km, 엘레트라 R이 490km다. 350kW DC 고속 충전을 사용할 경우 10~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엘레트라 S 모델은 최고 출력 612마력, 최대 토크 72.4kgm를 제공하며 최고속도는 258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5초가 소요된다.

반면 엘레트라 R 모델은 최고 출력 918마력, 최대 토크 100.4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65km/h,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2.95초다. 특히 엘레트라 R에는 후륜 2단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관계자는 에미라와 엘레트라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까지 470명 이상의 고객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연말까지 600명 이상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