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 출시
고객 선호도 반영한 상품성 강화
단단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현대차가 18일(금), 3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The new CASPER)’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기존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고급감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단단함을 강조한 외관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실내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부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측면에는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으며, 후면부 역시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와 리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가 조화를 이루어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공력 설계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 계수를 달성하며, 연비 효율성도 강화했다.
더 뉴 캐스퍼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외장 색상과 실내 옵션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과 △어비스 블랙 펄을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등 총 6가지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블랙원톤과 △다크 그레이에 더해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컬러를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 대거 탑재
현대차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뉴 캐스퍼에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본 사양으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와 △크루즈 컨트롤이 제공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 등을 추가해 운전 및 주차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더 뉴 캐스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자연어 음성인식, 카페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사양으로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이 제공되며, 기존 옵션이었던 △후방 모니터(RVM)와 △풀오토 에어컨도 기본화되어 상품성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의 엔진룸에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하는 부위의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보강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한층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뉴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인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며, 밴 모델은 △스마트 1,45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