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9’이 보조금이 공개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아이오닉9의 국고보조금은 트림에 따라 277~27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을 더할 경우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6천만 원 초반대

아이오닉9의 국고보조금은 트림에 따라 2WD 항속형 279만원, AWD 항속형 276만원, AWD 성능형 27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실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트림에 따라 142~144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를 적용하면 2WD 항속형 7인승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6292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2025년도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이 크게 강화되어,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플래그십의 품격을 갖춘 상품성

아이오닉9은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도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WD 항속형이 싱글 모터로 218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은 항속형 226마력, 성능형 315마력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350kW급 충전기 사용 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오닉9은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의 대형 차체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열/3열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최신 ADAS 시스템과 AI 어시스턴트를 기본 탑재했으며,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조가죽 시트, 3-ZONE 공조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아이오닉 9의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가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부터 시작하며, 6인승 모델은 각각 6903만원, 7464만원, 7941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