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벤츠도 아니다”.. 디즈니가 최초로 선보이는 한정판 현대자동차

지난 4월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테일을
이어 받은 한정판 에디션 1000대 판매

현대차는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콘셉트’를 올해 초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이 콘셉트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행사의 북미 자동차 독점 스폰서인 현대차가 특별히 제작한 모델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불꽃놀이 애니메이션이 헤드램프와 그릴 부분에 적용되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 오토쇼에서의 선보임 이후, 현대차는 이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의 한정판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한정판 모델은 미국 방송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첫 등장한다.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2024년 초 판매 시작

아이오닉 5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콘셉트 카의 대부분의 디테일을 물려 받았다. 특히 외관에는 그래비티 골드 컬러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휠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스페셜 에디션의 특징을 여러 부분에서 드러내고 있으며, ‘Disney 100 Platinum’ 배지가 부착되어 그 특별함을 강조한다.

반면, 콘셉트 카에서 선보였던 디지털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우 한정판 차량에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실내에서도 디즈니 100주년을 기리는 디테일이 돋보인다. 1열 헤드레스트, 센터 콘솔, 바닥 매트에 ‘디즈니 100’ 로고가 새겨져 있고, 도어 트림에는 픽셀 그래픽 대신 미키마우스의 실루엣 무늬가 일자로 나열되어 있우며, 전원을 키면 디즈니 테마의 오리지널 인트로와 그 음악이 흘러나온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디즈니의 아이코닉 사운드와 ‘픽시 더스트’로 데코레이션된 디즈니 100 로고의 특별한 인트로 애니메이션이 표시된다.

미키마우스에서 받은 영감이 가미된 트림, 플로어 매트, 그리고 앞좌석과 센터 콘솔에 엠보싱 처리된 디즈니 100 로고는 이 차량이 스페셜 에디션임을 확실히 알린다.

이 특별한 에디션은 1,000대만 한정 생산되며 2024년 초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 미국 법인과 디즈니의 협업 특성상, 한국에서의 출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