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풀옵션 예상 가격 7천만 원대 전망
지난해 하반기 현대차가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싼타페보다 크기가 더 큰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가격이 얼마로 책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도 가격 인상 전망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는 새로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포함되며 기존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교체된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생산 중단된다.
디젤 모델이 없어지고 3.5리터 가솔린 모델은 연비 문제로 인한 부담이 있어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팰리세이드는 3.8리터 가솔린과 2.2리터 디젤 두 가지 엔진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각 트림별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3896만원, 르블랑은 4198만원, 프레스티지는 4624만원, 캘리그래피(블랙 에디션 포함)는 5106만원이다.
여기에 디젤 모델을 선택할 경우 추가 비용으로 148만원이 더해진다.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을 넘어선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풀체인지를 거치며 더 커진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 첨단 사양이 적용된 실내로 인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 인상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 차이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림에 따라 4700만~6000만 원 수준 전망
팰리세이드와 같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신형 카니발을 예로 들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450만원 더 높게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버전보다 약 300~400만원 더 비싸다.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더욱 향상된 배기량과 출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약 500~600만원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풀체인지로 인한 약 300~400만원의 가격 인상과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은 트림에 따라 4700만~6000만 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현대차의 다양한 추가 옵션을 포함하면 최종 구매 가격은 7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의 양산 개시일은 내년 1월에서 올해 12월로 조정됐다. 프로토타입 개발 일정도 한 달 앞당겨져 올해 연말에는 신형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