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테스트카 포착
현대의 아이오닉 6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 N 테스트카가 공개됐다. 전체적으로는 기본 모델과 유사하나 새로운 휠,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트렁크 립 스포일러 등에서 고성능 차량의 특징이 드러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주행 모습 포착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최근 일반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아이오닉 6 N을 포착했다. 아직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인 이 차량은 실제 양산 모델이 아니며 검은색 범퍼와 녹색 차체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몇 가지 부분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별 모양 휠과 레드 색상의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에 띈다.
후면 스포일러의 내부에는 픽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트렁크 라인에는 립 스포일러를 부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의 주요 변화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2022년 공개한 RN22e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공격적인 에어로 파츠를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기가 큰 리어 디퓨저와 리어 윙의 적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아산공장에서 생산 시작
현대자동차의 E-GMP 플랫폼을 활용한 마지막 전기차 아이오닉 6 N은 RN22e 컨셉트에서 선보인 여러 특성을 실제 생산 모델에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RN22e 컨셉트는 160kW 전륜 모터와 270kW 후륜 모터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N 사운드 플러스, N e-쉬프트, 토크 벡터링 등도 적용돼 N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2025년 하반기부터 아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향후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연간 생산량 6000대 중 2000대를 중국 시장에 할당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 시장과 유럽 및 호주 시장에는 각각 1500대, 국내 시장에는 1000대를 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