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콘셉트 공개
구조차량의 새로운 미래 제시
제네시스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공개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가 미래 구조차량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기반의 첨단 기술과 극한의 주행성능을 결합한 이 혁신적인 콘셉트카는 구조차량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형 구조차량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제네시스는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GV60 Mountain Intervention Vehicle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정찰 및 구조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모델은 탑승자의 안전과 임무 수행을 위한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전기차 GV60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콘셉트카는 기존 구조차량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면서도 고성능 전기 모터를 활용해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확보했으며, V2L 시스템을 통해 구조 장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극한환경 대응을 위한 첨단 사양 탑재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눈길 주행이 가능한 무한궤도형 바퀴로 이를 통해 눈길은 물론 진흙, 모래 등 다양한 험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탑승자 안전을 위한 스포츠 시트, 긴급 통신 시스템, 의료 용품 등이 구비되어 있어 극한 상황에서의 정찰 및 구조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차량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도 돋보인다. 중장비용 루프랙과 모듈러 방식의 해치랙을 탑재해 최대한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구조 장비를 상황에 맞게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휠하우스에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대형 펜더 플레어를 장착해 충격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무한궤도형 바퀴를 비롯한 차량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이중의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혁신적인 콘셉트를 통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 지속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23년부터 다보스포럼에서 혁신적인 콘셉트 차량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네시스 X 콘셉트’를, 올해 초에는 ‘X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를 공개하며 미래 자동차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회사 측은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행사를 통해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