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씰(SEAL)’ 국내 출시 임박
오는 4월 사전계약, 5월 중 출시
WLTP 기준 1회 충전 460km 주행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는 중형 전기세단 ‘씰(SEAL)’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씰은 오는 4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5월 중 공식 출시 예정이며, 570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최고 5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유럽서 인정받은 안전성

씰은 BYD의 최신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와 통합된 자체 개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높은 비틀림 강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특히 퍼포먼스 모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53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는 스포츠카급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넉넉한 차체에 럭셔리한 실내까지…”프리미엄의 정석”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87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920mm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보다 휠베이스를 포함해 50mm 이상 길다.
실내에는 회전 기능을 갖춘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배치됐으며,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1열 스포츠 시트에는 열선과 통풍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전면부 53L와 후면부 400L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다양한 트림으로 선택의 폭 넓혀

씰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모델인 다이내믹은 61.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203마력의 출력으로 7.5초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프리미엄 모델은 82.5kWh 대용량 배터리로 570km 주행이 가능하며, 313마력의 출력으로 5.9초의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최상위 트림인 퍼포먼스 모델은 같은 82.5kWh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듀얼 모터의 강력한 출력으로 인해 5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첨단 기술의 집약체

씰은 1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단 26분이 소요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최신 ADAS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도로 주행과 자동 주차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고효율 히트 펌프 시스템, 지능형 토크 어댑션 컨트롤(iTAC)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파노라마 루프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공한다.
한편, BYD 씰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기본 모델 4290만원, 상위 트림 4999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사양과 뛰어난 성능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중국차’에 대한 이미지를 고려해 볼 때 결코 저렴하다고 볼 수만은 없어 출시 후 시장 반응이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BYD코리아는 올해 아토3를 시작으로 씰, 돌핀, 씨라이언7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차 너무 사고싶다. 중국차가 흉기차보다 100배는 좋다. 가격싸고, 사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