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1시리즈 신형 공개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성능 주목
BMW가 7년 만에 더욱 다이내믹해진 X3와 1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BMW는 글로벌 미디어 초청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신차의 실물을 선보이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20일 독일 뮌헨 인근에 위치한 BMW 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선보인 뉴 X3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4세대 모델이며, 뉴 1시리즈는 출시 4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X3, 베스트 패밀리카의 명성을 이어갈까
X3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히 수입차 판매 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인기 SUV 모델이다. BMW만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높은 성능, 그리고 탁월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넉넉한 실내 공간은 3~4인 가족이 사용하는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뉴 X3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인 외관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추었다고 BMW는 설명한다. 차체는 더욱 커졌으며, 전고는 조금 낮아져 스포티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했다.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은 수직과 대각선 줄무늬가 교차하는 디자인으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X3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 사양인 X3 20 xDrive와 최상위 사양인 X3 M50 xDrive로 구성된다.
최상위 사양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39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4.6초가 걸린다.
기본 사양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208마력의 최고출력을 선보인다.
뉴 1시리즈, 최고출력 300마력의 퍼포먼스
1시리즈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로,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춰 인기가 많다.
이번 뉴 1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차체 구조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이 향상되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M135 xDrive는 3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며 역동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또 최신 버전의 BMW iDrive 시스템은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복잡한 하위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뉴 X3는 올해 말에, 뉴 1시리즈는 내년 1분기에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