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새로운 외관 스타일이 적용된 2025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새로워진 인테리어, 다양한 표준 기능 및 단순화된 트림 라인업을 갖췄다.

2025 익스플로러, 트림별 고유 그릴 적용

2025년형 익스플로러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전면 디자인과 재해석된 후면 디자인을 통해 SUV로서의 강인한 외관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각각의 트림별로 고유한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액티브’ 트림은 검정색 메쉬 그릴과 함께 크롬 바를 더해 세련미를 갖춘다. 반면 ‘플래티넘’ 트림은 새틴 크롬 마감의 우아한 윙 디자인을 자랑한다.

‘ST-Line’과 ‘ST’ 모델은 벌집 모양 그릴과 메쉬 인서트를 조합해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며 특히 ‘ST’는 고유 배지 부착으로 그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올해 신규 모델 옵션으로 베이퍼 블루 메탈릭 외장 색상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적으로는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우선 대시보드를 앞쪽으로 이동시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13.2인치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스마트폰 트레이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세대에 비해 처리 속도가 5배 빨라졌다. 그래픽 성능도 14배 개선됐다.

이 첨단 시스템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알렉사 내장,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및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통합, 블루크루즈 기술 등 다양한 최신 기능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열선 앞 좌석, 10방향 파워 드라이버 시트, 8개 USB 포트 및 3개 12V 충전 포트, 포드 코-파일럿 360 안전 시스템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미국 출시 가격은 약 5,360만원부터

2025 포드 익스플로러는 트림 구성을 간소화해 ‘액티브’, ‘ST-Line’, ‘ST’, ‘플래티넘’ 이렇게 네 가지 트림으로 한정했다. 이전에 제공되던 ‘XLT’, ‘팀버라인’, ‘리미티드’, ‘킹랜치’ 트림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블루 오벌의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 엔진이 ‘액티브’, ‘ST-Line’, ‘플래티넘’ 트림에 기본 탑재되며 300마력과 42.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3.0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은 ‘ST’ 트림에서 기본이며 ‘플래티넘’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400마력과 57.3kgf·m의 토크를 제공한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2025 익스플로러 가격은 배송비 포함 41,220달러(약 5,360만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2분기 미국 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포드코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만큼 조속한 국내 도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