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신형 4시리즈 및 i4 그란쿠페를 선보였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세련돼졌으며 실내는 디지털 기능 강화로 물리적 버튼이 줄었다.

BMW 신형 4시리즈, 최신 BMW iDrive with 퀵셀렉트 적용

신형 4시리즈와 i4 그란쿠페의 내·외부 디자인은 전면 개편됐다. 전면부는 더욱 날렵해진 헤드램프와 새로운 주간 주행등, 무광택 크롬으로 처리된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BMW M4 CSL에서 최초 도입된 레이저 라이트 테일램프와 블랙 디퓨저가 적용된다.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그릴에는 무광 크롬 마감이 적용되고 옵션으로 유광 블랙이 제공된다. 하부 디퓨저 요소는 유광 블랙으로 처리된다.

신형 4시리즈 그란쿠페의 머플러 팁은 이전 3.5인치에서 4인치로 크기가 확대된다. 휠은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및 20인치가 장착된다.

실내는 최신 BMW iDrive with 퀵셀렉트 적용으로 더욱 디지털화됐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홈 스크린에서 직접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스킨 이용이 가능하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등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포츠 시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iDrive 컨트롤러와 엔진 시동 버튼 갈바닉 마감, 센사텍 가죽, 신규 브러시 트림 및 우드 트림 등 고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출시 전망

BMW 신형 4시리즈 그란쿠페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가 장착된다. 430i 모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59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달성한다.

더욱 강력한 M440i는 3.0리터 6기통 엔진으로 구동되며 최고출력 391마력, 최대토크 5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후륜 구동 4.7초, xDrive 사륜구동 4.3초다.

독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2025년형 BMW i4와 4시리즈 그란쿠페는 오는 7월 출시가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