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만 30억?”.. 기부천사 임영웅, 그가 선택한 자동차의 정체

선한 기부에 팬들도 동참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 6회차 티켓이 14일 오후 8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심지어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예매 사이트에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도 해 다시 한 번 ‘히어로’ 파워를 입증했다.

8시에 티켓 오픈이 시작되자마자 대기 순서가 30만을 넘어섰고, “네트워크 또는 서버 문제로 인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임영웅의 엄청난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임영웅은 누구?

더 이상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임영웅. 그는 1991년 6월 16일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에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후 2017년에는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의 본격적인 성공은 2020년 TV 조선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총 7,731,781표 중 2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임영웅·팬들 누적 기부액만 30억

지난 7월 가수 임영웅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팬클럽 ‘영웅시대’가 추가로 4억 2600만원을 기부했다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발표했다.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팬카페에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고, 단 4일 만에 이례적인 액수인 4억 2600만원을 모금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 구호 물품 제공, 그리고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번 성금으로 인해 임영웅과 소속사, 영웅시대의 총 기부액은 총 30억원이 훌쩍 넘게 됐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4500만원을 기부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수재민 지원을 위해 8억 9000만원에 달하는 큰 금액을 기부했다.

또한, 2021년 12월에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4100만원을, 그리고 2022년 3월에는 경북과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해피빈과 해피콩을 통해 2억 6000만원을 모금했다.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을 계기로도 매년 기부를 진행한다. 2021년에는 2억 8500만원, 2022년에는 2억 1500만원을 기부했고, 올해에는 1억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웅시대 외에도 임히어로서포터즈 등 임영웅 팬클럽들은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생애 첫 차는 KG모빌리티 G4 렉스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2020년 4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의 광고모델로 임영웅을 선정했다.

당시 임영웅의 효과는 대단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선정된 이후 G4 렉스턴의 판매량이 53% 늘었다.

이에 쌍용차는 임영웅에게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선물했다. 이후 임영웅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량 소개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생애 첫 차’라고 소개했다.

최근 구매한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최근 임영웅이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렉스턴과 같이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 모델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럭셔리 SUV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량 중 하나다. 1999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현대적인 디자인, 고급 내장재, 그리고 최첨단 기술과 편의 사양을 자랑한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재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있고,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음향 시스템, 그리고 첨단 안전 기술이 통합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VIP나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선호를 받고 있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이 차량은 아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