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이제 끝? 아직 아니다”…해외 전문가 한국 추정치 뜯어봤더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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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핵심 수출 품목의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6%로 유지하며 내년에는 1.9%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기술 경기 호조에 따른 반도체 수출 급증과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세, 정부의 재정 지원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성장률 숫자 뒤에는 특정 산업 의존도 완화와 고령화에 따른 재정 관리, 물가 대응 등 동시에 풀어야 할 무거운 과제가 남았다.

반도체 호황에 기댄 성장과 내수 체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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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 출처 : 연합뉴스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 수출은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의 올해 수출 증가율은 6.0%까지 치솟은 뒤,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1.9%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시장 역시 안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올해 실업률은 2.8%, 내년에는 2.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용 안정과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지면서 올해 민간소비는 2.2%, 내년에는 2.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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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 출처 : 연합뉴스

여기에 올해 정부소비 증가율이 2.9%를 기록하고 총고정자본형성이 2.1% 늘어나면서 수출과 함께 경기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수출 대기업의 실적 호조가 자영업자 매출이나 청년 체감 고용, 지방 제조업 경기 개선으로 고르게 파급되지 못하는 한계도 뚜렷하다.

반도체 부문의 높은 생산성 혁신이 다른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 착시 현상으로 인해 체감 경기는 얼어붙을 수 있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무역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특정 품목 의존도를 낮추고 무역협정을 다변화하는 체질 개선 노력이 시급다는 조언이 나온다.

물가 경계령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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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 출처 :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6%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2%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통화정책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구 고령화 여파로 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올해 51.4%에서 내년 52.3%로 상승하며 미래 세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추가 세수를 단기 지출보다 잠재성장률 제고와 부채 관리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은 성장 국면 속에서도 정부의 선택지가 좁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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