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용자 수가 2600만명대까지 급락했던 쿠팡이 불과 두 달여 만에 사태 직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이용자 이탈로 시작된 신뢰 위기가 빠르게 봉합되는 분위기지만, 장기 지표에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2828만 19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인 2908만 952명 대비 2.8% 감소한 수준으로, 사실상 사태 이전 궤도에 근접한 수치다.
2600만명 저점 찍고, 보상 이용권이 분기점 됐다

쿠팡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공개된 이후 복잡한 흐름을 보였다. 초기에는 보안 점검 차원의 접속 증가로 WAU가 소폭 늘었지만, 실제 피해 고객들이 잇따라 탈퇴하면서 2600만명대까지 급락했다.
반전의 계기는 지난 1월 15일 쿠팡이 시행한 보상 정책이었다. 피해 고객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자 WAU는 2700만명대로 반등했고, 이달 들어 2800만명대를 회복하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MAU 기준으론 여전히 127만명 구멍

다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 기준으로는 상흔이 더 선명하다. 2월 MAU는 3312만 3043명으로 사태 발생 전인 작년 11월 대비 127만 5364명(3.7%)이 감소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기 반등을 이끈 이용권 효과가 장기 충성 이용자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4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1분기부터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회복되자 수익성 관리 재개…배송 기준 변경
이용자 기반이 일정 수준 회복되자 쿠팡은 곧바로 비용 구조 조정에 나섰다. 와우 멤버십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켓배송 무료 배송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기존에는 쿠폰이나 할인 적용 전 금액이 1만 98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종 결제 금액이 1만 9800원을 초과해야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이용자 회복을 확인한 뒤 수익성 개선 전략을 재가동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쿠팡 돈 못벌 형태로만 쓰고 있어요. 왠만한건 다른 몰이용하고, 진짜 새벽배송 필요하고 배송비 정도 가격인 2~3천원 내외 상품만 구매하죠. 친구들도 다들 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