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부모님 병원 독박 운전”…단톡방엔 결과만 묻는 형제들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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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 출처 : 더위드카(AI 제작)

부모님의 병원 진료 동행을 한 자녀가 도맡아 하는 문제를 두고 형제간의 극심한 배신감과 갈등을 호소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댁과 가깝다는 이유로 2년째 홀로 병원 수발을 감당하며 반차를 써온 작성자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진료비는 단톡방을 통해 계좌이체로 정산받았지만, 매번 차를 몰고 운전하며 의사의 설명을 듣는 긴장감은 홀로 감당해 왔다.

하지만 최근 힘든 검사를 마친 후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가달라는 요청에 형제들은 무성의한 답장과 ‘읽씹’으로 일관해 황당함을 안겼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 형제들과 현실적인 사정의 충돌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 출처: 더위드카(AI 제작)

A 씨는 “내가 효자라서 움직인 게 아니라 당장 빠질 사람이 없었던 것뿐인데, 나의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 행동은 완전히 선 넘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반면 다른 형제들은 멀리 살거나 자영업을 하여 하루를 비우기 어렵고, 어린 자녀를 키우는 등 각자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치료비를 정확히 나누어 냈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형편이 다른 상황에서 동행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민폐라고 항변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형제들의 태도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 출처: 더위드카(AI 제작)

대다수 누리꾼은 “병원비만 보냈다고 자식 도리를 다한 게 아니며, 노동력과 시간을 무상으로 취하는 것은 일종의 먹튀”라며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결과만 묻는 형제들의 모습에서 가족 간의 상도의와 예의마저 무너진 것 같아 부글부글 끓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상대방을 옹호하는 이들은 현실적인 생업이 걸려있다면 병원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정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돈이라도 제때 정산하며 성의를 표시했다면 악인으로 몰아세우며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퍼붓는 것은 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시간 정산의 어려움과 가족 내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부모 병원 동행 형제 갈등 / 출처: 더위드카(AI 제작)

가족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는 부모의 진료비 등이 정상적으로 정산되는 경우, 특정 자녀에게 물리적 돌봄을 법적으로 강제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따라 가족 간의 도의적 합의 영역에 해당하므로, 무조건 한 사람에게 의사 결정 책임까지 떠넘기는 방식은 갈등을 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기 진료일을 미리 공유하고, 직접 동행이 어렵다면 예약 변경이나 약 수령, 식사 챙기기 등으로 역할을 구체화하는 대안이 제시된다.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해서 한 사람에게만 지워진 도의적 책임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논란에 대한 누리꾼들의 찬반 의견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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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께해준분께는수고했다는따뜻한말한마디라도건네고서로가기힘든상황이면병원동행도움을받아해보는건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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