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 똑닮았네” 미국서 생활하는 이재용 자녀의 깜짝 근황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자녀 이원주가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시몬스센터 홈페이지에는 이씨가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게재됐다.

영어 이름인 매디슨 리로 자신을 소개하며 “저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뉴욕에서 태어났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며 “저는 제가 속하거나 거주하는 사회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다닌 고등학교 캠퍼스 안팎에서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시몬스 센터는 시민단체, 교육단체, 기부자 등을 연결해주고, 전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영리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전 세계 봉사단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원주가 시몬스 센터에 인턴으로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이 단체의 업무가 그녀의 전공인 데이터 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동시에 사회적인 봉사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원주는 2004년에 태어나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의 명문 보딩스쿨인 코네티컷주의 초트 로즈메리홀을 거쳐 시카고 대학에 진학중이다.

현재 이원주는 틱톡 계정을 운영 중이며,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활동 중이다. SNS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을 공개하기도 해 대중들에게 친근하다. 

특히 틱톡에서 ‘댄스 챌린지’를 하는 영상에서 입었던 옷과 운동화의 제품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화려한 인맥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알버트 볼라 화이자 CEO의 손녀딸, 로빈 리 중국 바이두 회장의 셋째 딸, 사프라 캣츠 미국 오라클 CFO의 막내 딸 등과의 친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맥은 이원주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과 교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968년생으로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자 9세 연하인 임세령과 1998년 결혼하여, 아들 이지호와 딸 이원주를 두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 12년 만인 2009년에 이혼했으며, 이혼 후 자녀들의 친권은 이재용 회장이 갖고 있다. 그치만 이혼 후에도 임세령은 이원주와 함께 샤넬쇼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공식 석상에 딸과 함께 자주 목격되기도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재벌이여도 부모는 다 똑같다’, ‘엄마랑 함께해 더 즐겁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