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외관에 디스플레이는 더 커져
마일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운영
주행 감성 높이는 에어 서스펜션 옵션 추가
볼보가 베스트셀러 모델 XC60의 2차 부분변경 모델 제원을 공개했다.
2025년형 XC60은 외관 디자인이 세련되게 변경되고 실내에는 더 커진 1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되며, 최상위 PHEV 모델은 최대 45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의 베스트셀러,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볼보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볼보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다.
볼보 XC60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로 지난해 BMW, 벤츠,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XC60은 2세대의 2차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월 월드프리미어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파워트레인 제원이 유럽 출시와 함께 확정됐다.
기본 모델인 B5 트림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9초가 소요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T6와 T8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두 모델 모두 19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T6는 총 출력 350마력에 WLTP 기준 EV 주행거리 82km를 제공하며, 최상위 모델인 T8은 총 출력 455마력에 WLTP 기준 EV 주행거리 76km를 자랑한다.
또한 전 라인업에서 에어 서스펜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승차감 개선도 기대되고 있으며, 모든 모델은 사륜구동 방식으로 제공된다.
XC90과 유사해진 외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실내
신형 XC60의 외관은 지난해 공개된 XC90 2차 부분변경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전면부에는 기존의 크롬 그릴 대신 유광 블랙 사선 패턴이 적용된 그릴과 차체 폭을 강조하는 범퍼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다.
측면부는 윈도우라인이 크롬에서 블랙 하이그로시로 변경되었으며, 후면부에는 테일램프에 블랙 베젤이 추가되어 내부 톤이 어두워졌다. 또한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측면 모습을 완성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 크기로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픽셀 밀도가 21% 증가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더불어 퀄컴(Qualcomm)과 협력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탑재해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비 조작 반응이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오디오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되어 개선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최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도 탑재됐다.
한국 시장 출시 전망
한편 볼보 XC60은 이번 2차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의 세련미와 실내의 기술적 혁신, 그리고 향상된 파워트레인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볼보 XC60의 2차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2025년형 XC60이 저공해 2종 인증을 받고 출시된 바 있고 신형 XC90도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 출시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볼보의 국내 판매 전략에서 XC60과 XC90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차 부분변경 모델도 향후 국내 시장에 충분히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래서 얼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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